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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04 작업용 모니터(삼성 커브드 모니터`27) 학교에서 공부하고있는데 어머니한테 카톡이 왔다. 모니터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고. 예전에 집에서 아버지랑 밥을 먹으면서 지나가는 말로 넓은 모니터가 있으면 코딩하기 더 좋을 것 같다는 식으로 말한 적이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사주신 것이다. 든든한 자태... 27인치라 그런지 꽤 컸다. 모니터 스위치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다. 꽤 간단하게 담겨있다. 뭐 어때. 구성품은 모니터, 받침대 세트, 전원 케이블, HDMI선이다. RGB 케이블은 없다!(모니터에 RGB 포트는 존재한다.) 받침대 조립 설명서! 넘나 간단하다. 듬직하다... 부모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할게요! 더보기
#02 수영이형과 이태원에 갔다.학교에서 만나서 6호선을 타고 쭉 가기만 하면 되는 이태원.어느순간 홍대보다 이태원을 더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1. 사람이 적당히 많다 2. 이태원만의 향신료 냄새? 3. 자유롭고 이국적인 분위기 4. 힙한 사람들 구경하기 5. 정형화되지않은 매력?이랄까? 굳이 표현하자면 저렇지만 뭐라 형용하지 못할 매력이 있는 곳이다.암튼 수영이 형이랑 우동을 먹고 좋아서 몇 번 갔던 레코드 판도 많고 분위기도 괜찮은 곳으로 갔다.가는 길에 사진도 좀 찍어보려했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잘되지않아서 그냥 고이 접어 담장 너머로 던져버렸다.7시에 갔는데 11시쯤 나왔으니까 남자 둘이 4시간을 수다떤거다...신기오늘 나눈 이야기중에 기억남는 건1. 10000시간의 반론, 시간이 중요한.. 더보기
#01 학교에서 알바를 한다. 신입생분들이 입학을 하기 전,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미적분이나 영어, 글쓰기 수업을 제공한다. 나는 그냥 수업 조교... 별로 하는 일은 없다.아무래도 고등학교를 벗어나 전국에서 오는 다양한 친구들과 친해지는건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나만 그런가) 쉬는 시간인데도 서로의 눈치를 보며 조용히 수다를 떠는게 안쓰러워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틀었다. 내 취향대로라면 강의실을 힙합 클럽으로 만들었겠지만, 그건 좀 아닌 것 같아 지난 주에 형한테서 받은 지니 아이디로 탑100? 차트를 틀었다. 서서히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몇몇은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강의실 전체적인 maximum 소리 크기가 커지다보니, 친구들의 목소리도 자연스럽게 커졌다.물론 순전히 내가 노래를 틀어서 .. 더보기